과거를 잘 살펴보고 미래를 대비하는 일은 역사적으로 항상 중요하게 생각되는 문제였지요 ?? 그 옛날 잘나가던 로마제국이나, 오스만 제국도 결국 당시의 번영에 안주 하다가 찬란했던 영광을 이어나가지 못했던 경험이 있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도 해양 개척시대를 맞아 해상루트를 미리 선점했지만 결국 역사상 반짝했던 국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현재 잘나가고 있는 국가들(미국, 서유럽 국가)들도 언제까지 초 강대국의 지위를 이어가리라는 보장도 없을 것이고 ..... 미국같은 경우 아직까지는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바짝 뒤를 쫓고 있는 중국, 인도, 일본등에 의해 잠재적인 위협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며, 경제권만 놓고 따져 본다면 사실상 미국의 파워는 이미 제3세계와 세계 각국으로 분산되었다는 느낌 또한 많이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미국이 현재까지의 내공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초연하게 대처한다면, 당분간은 큰 변화가 없으리라는 생각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하야, 주저리 주러리 했지만, 결국 미래를 잘 예측해 앞가림을 하자는 것이 이번 포스팅의 핵심적인 주제일 것 같습니다.  

개인에게나, 기업에게나, 국가에게나 모두 공통적으로 중요한 (다가올 미래)에 관해 예측해 보고 앞으로 우리 (우리나라 젊은이들 - 특히 학생들의 인식 필요, 구세대들)의 대처는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미래의 핵심적인 변화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가져와 봐야 겠지요 ??

우리가 "내일" 만나게 될 미래의 변화는 바로 " 오늘"의 연장선 상에 있다. 미래의 석학들은 "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 말은 과거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알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다수 사람들의 생각과 통찰이 응집된 " 시대정신" 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 미래를 내다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어제와 오늘 나타나고 있는 세상의 변화 속에 미래의 모습을 가늠할 힌트가 숨어 있는 것이다. 
                                                                     참조: LG 경제 연구원 미래연구실 책임연구원


 이미 시작된 미래 세상으로의 변화 

21세기의 첫 10년, 다음 10년을 바꿀 동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이미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왔다. 저물가 고성장의 대호황을 누리던 세계경제는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효율과 성장, 시장의 자율과 같은 과거의 상식들과 결별해야 했다. 이와 함께 서구에서 아시아로의 힘의 이동도 가시화되고 있다. 북미, 유럽의 선진국들이 금융위기의 여파로 흔들리는 가운데, 중국,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선진국 기업들을 인수하는 가 하면, 나아가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IT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면에 부상했으며, 뒤이은 웹 2.0의 물결은 세계 모든 사람들을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이끌었다. 인구통계적 변화도 새로운 세상으로의 이행을 가속화시킨다. 선진국에서 이미 일반화된 고령화는 중국과 같은 개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09년 에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도시 거주 인구가 전세계 인구의 절반을 넘어서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 인구 1,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메가시티(Mega City)도 급격히 늘어났다. 선진국 여성들의 취업, 취학률은 남성들을 추월하고 있으며, 개도국 에서도 여성인력, 여성소비자들이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석유중독 산업구조,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온실가스, 이러한 일들은 우리의 후손들이 이땅에서 여전히 생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글로벌 사회는 기후변화 협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국제공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선진-개도국간의 입장차, 각국의 이해관계 등이 맞물려 순탄한 해결은 생각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의 10년을 바꿀 키워드
우리가 경험해 온 이같은 세상의 변화 속에서 21세기의 두번째 10년을 만들어 갈 키워드, 즉 변화의 핵심 동인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외부환경의 변화, 돌발적인 사건들로 인해 그 발현방식이 달라질 수 도있다. 하지만 세상의 변화에 숨어 있는 근본적인 동인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5년, 10년 뒤 미래 세상을 맞이하는 일이 그리 막연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 중국



향후 10년 동안 글로벌 경제 사회의 면모르 크게 바꾸어나갈 거대한 힘의 원천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단연 " 중국 " 을 첫머리에 꼽는다. 경제규모나 미래 잠재력 면에서 중국이 향후 전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력이 미국이나 일본, EU 등을 앞지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13억 인구 규모와 막대한 영토면적, 석탄, 석유 등 각종 자연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는 중국이다.

지난 30년 동안 연평균 9.8%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성장률, 세계 제2위의 GDP규모(2010년 이후) 및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군과 중산층 그룹 등도 중국의 성장을 뒷받침 한다. 정치 체제와 시장 경제 체제 사이의 모순,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 등 해결해야 할 내부적 과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젊고 성장하고 있는 나라다. 새로운 10년 중국이 세계 정치 경제의 '태풍의 핵'임을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이산화탄소




지구 온난화의 가속,화석자원의 고갈 조짐, 그리고 기록적인 국제 고유가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 이산화 탄소' 문제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삶 전반에, 그리고 기업 비즈니스와 정부 정책의 패러다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21세기의 가장 상징적인 테마이다.

지구를 살린다는 명분과 경제 성장이라는 실리가 결합되면서 , 저탄소 녹색성장, 친환경 사회시스템 구현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미래 세상의 핵심 글로벌 아젠다(Agenda)로 자리를 굳혔다.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간 계속되어 온 성장과 효율의 계량적(Metric) 기준은 이제 지구 환경, 자연 ,인간, 공동체에 대한 배려와 공존 등 비계량적(Non-metric) 가치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고령화




세상을 바꾸는 궁극적인 힘은 결국 " 사람에게서 나온다. 인구 변화 가운데 다음 10년 동안 가장 큰 폭발력을 보일만한 이슈는 다름 아닌 " 고령화"다. EU와 일본의 경우 2020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각각 19.0%와 28.3%로 높아지고, 고령화에다 저출산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고령자 비중이 15.4%로 상승하면서 사회경제적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상 그 어떤 국가도 경험해 본적 없는 오늘과 같은 수준의 고령화는 글로벌 사회 경제 시스템 전반의 대변혁을 요구할 것이다. 최근 프랑스에서 나타난 연금 개혁 문제 등에서 볼 수 있듯, 앞으로 고령자들과 젊은 세대간 일자리나 사회적 비용의 부담을 둘러싼 충돌과 반목이 심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초연결 (Hyper connection)




사람과 기기, 네트워크 간 연결성의 폭발적 증가, 즉 " 초연결"은 21세기를 특징짓는 독특한 현상이다. IT의 급속한 발달이 초연결 확산의 핵심 원인이다. 웹 2.0의 물결이 인터넷 활용 방식에 일대 혁신을 가져오면서 초연결의 파급력은 사회 전반으로 확대 되고 있다. 이미 트위터와 같이 사람들간 연결을 확대시키는 소셜네트워크는 개인들의 삶 속 깊이 파고들었다.

가상적인 관계와 온라인 소통은 사회적 삶이나 여론 형성 방식을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네트워크나 타인과의 연결 없이는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인터넷을 중요한 일상으로 여기는 Y세대, 디지털 네이트브(Digital Native)로 불리는 10~20대 젊은 세대가 사회의 주류로 진입하는 다음 10년, 초연결은 더욱 일상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우리는 미래 키워드를 잘 선점하고 있는 중인가?
모든 일이 그렇듯 일찍 선점한 사람이나 국가는 계속해서 번영 나갈 것이며, 뒤늦게 야간 버스를 타는 사람이나 국가는 계속해서 값비싼 수업료만 톡톡히 지불해야 할 것 같은데요 ..... 

우리나라가 이 네가지 키워드에서 어느정도의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을 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첫째, 쭝국 ....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중국과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을 숱하게 받아왔지요?, 어떻게 보면 이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문화가 우리나라의 문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인데요..(창조적인 방향으로)


하지만, 최근에는 한류열풍이다 뭐다 해서 우리나라의 미디어 문화 역수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요?? 또한  각 기업들이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을 해주니 "중국이라는 키워드" 는 상대적으로 잘 선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제조업에서 물 밑듯이 치고 올라오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는 제조업 산업 구조에서 미래형 산업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중국이라는 거대공룡에게 다소 주도권(제조업분야)을 내어 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생각이 한편으로는 들지 않을수 없네요.... 결국 이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두번째 이산화 탄소 문제는 .....

세계 각국은 이미 도를 넘은 이산화 탄소 배출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과거의 서로 " 나 몰라라 각자 알아서 하자 " 라는 식의 대처와는 대조적으로 이제는 앞으로 다가올 환경재앙이 걱정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각국은 심각한 환경재앙이 올 수 있음을 인식하기 시작 했으며,  교토의정서를 필두로 이 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협약도 있는 상태 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 다소 정신줄을 놓고 있다는 생각도 적잖게 들고 있는데요....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문제로 인한 직격탄" 을 맞을 경우에 제조업들은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정부와 각 기업들간의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쉬쉬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연 미래에, 이산화 탄소 배출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처 할 수 있을 만큼의 내공이 쌓여 있는지 다소 의심스럽습니다.

세번째...저출산 or 고령화 문제는 ....

네가지 키워드 중, 현재 우리나라가 가장 놓치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생각인데요.... 우리나라  현재 평균 출산율은 1.2명으로 세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머....당장 문제가 되지 않으니, 쉬쉬하고는 있지만 다른 어떤 문제보다 시급한 것이 인구 고령화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당장만 보지 말고, 미래도 좀 봐야하지 않을까요 ?   

넷째.... 초연결 ....은 ....

나름 잘 선점했다는 생각인데요, Smart폰이다 SNS다 머다 해서 암튼 우리나라는 이런 쪽에 소질이 좀 있나 봅니다. 미래에는 Google이나 Face Book 같이 거대한 초연결 비스무리한 기업이 우리나라 에서도 탄생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잘하면 머 하나 나오지 않을까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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