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 &^

오늘은 가장 간단한 인사말 이면서도 가장 실수 하기 쉬운 

Nice to meet you 와 Nice to see you ! 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이 두개의 인사말은 한국말로 번역되면 , 둘다 똑같이 만나서 반가워 !! 라는 표현이지만 ~

실제로는 아래 설명과 같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장동건(남자)과 제시카(여자)은 A학교에 다니는 같은반 친구고,

원빈(남자)은 B 학교 다니고 잇으며, 장동건(남자)과는 어렸을적 부터 알고 지낸 죽마고우 입니다. 

즉, 셋의 관계를 보면 .....


▷ 장동건 (이미 알고 있는 사이) 제시카 

▷ 장동건 (이미 알고 있는 사이) 원빈 

▷ 원빈 (전혀 모르는 사이) 제시카 

이렇습니다. 


장동건과 제시카는 같은반 친구라서 둘이 매일 등하교를 같이 하는데, 어느날 우연히 하교길에 원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장동건 : 야 ~~ 원빈 ~!! 웬일이여 ~!! 여기서 다 만나네 ^^

제시카 : (완전잘생겼다 ㅠ.ㅠ) 와 ~! 동건아 ~! 누구야? 

장동건 : 응 ..... 나랑 옛날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원빈 이라는 친구야 ...나랑은 아주  不랄 친구지 ㅋㅋ 어때 잘생겼지 ? 서로 인사해 ....^^

제시카 : (약간 긴장한듯) 만나서 반가워요. ^^;; Nice to see you 

원빈 : (속으로: 엥? 자기가 날 언제 봤다고 초면인데 Nice to see you래 ?? ) Nice to meet you ^^




뭐 큰 문제는 없겠지만 .....어디가 조금 어색한지 살펴 보겠습니다.

To meet you : 동사 (만난 거) 즉, 처음 알게 된 사이에서는 "meet" 만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좋아 보입니다. 

To see you : 동사 (보는 거) 즉, 새로 만난 것 보다는, 기존에 이미 몇번 봤었는데 (처음 만난 것은 이전이었고) 이번에 또 봐서 좋다.

둘다, 한국말로는 똑같이 만나서 반갑다 지만 의미상의 차이는 분명 있어 보이네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둘다 Nice to see you 로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약하면....

그래도 몇번 만나서 서로 웬만큼 알고 지내는 초보 친구 둘이 있는데.....

어느날 ...우연히 길에서 만나게 된 상황에서 ,

오 ~~ 여기서 다 만나네 ~~~ 만나서 반갑다 (Nice to meet you) 라고 얘기하면 ....

상대방이 심하게 섭섭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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