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이젠 연휴도 끝났겠다 다덜 각자의 위치로 잘 돌아오셨지요 ? ㅠ.ㅠ
오늘은
일상으로의 빠른 적응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간만에 영어 포스팅 하나 올리겠습니다.

내용은 두둥 .....

▶현재 우리나라의 "영어열기"(포괄적개념: 영어교육 포함)에 대한 의견

이 될 것 같습니다
.  
자기는 뭔데 영어 교육에 대해 이러쿵 저렇쿵 콩놔라 팥놔라야 ?? 라고 물으신다면,


대한민국에서 정기영어교육(약10년)을 받았고,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라고 판단 되오니, 비판은 사절, 비평만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각 개인의 사고는 참으로 다양하지요?)   



영어는 현재 명실상부 No.1 세계공용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 사용자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지요? 이에 발 맞춰 우리나라 영어 열기 또한 그 어느나라에 비해 뒤쳐지지는 않지만,  실제로 영어를 사용할 수 인구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으며 제 2외국어로서의 사용 가능성 또한 당분간은 없어 보입니다. (아시아 몇몇 국가들은 글로벌 추세에 발맞춰 영어를 제2의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요 ?)


하여, 오늘은 " 영어를 무조건 공부해야해 " 라며 아무런 이유 없이 못박아 버리기 보다는 
현실을 좀 낱낱히 살펴 보고 차후의 "
글로벌 전쟁(언어포함)"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소신껏 해 보고자 합니다. 
(결론은, 영어가 불가피한 상황임을 인지하는 방향입니다 ㅠ.ㅠ) 


한국내 영어의 파워는? (English Power in Korea) 



이건 머 이제 부인할래야 부인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일선 학교에서는 영어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영어 고액과외니 조기 유학이니 머니 해서 조금 오바해서 표현하면 영어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끌시끌 한 것 같습니다.



영어 때문에 승진에서 좌절되는 경우, 학업에 지장이 있는 경우,
이런 저런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 새로운 정보습득 기회의 편차가 생기는 경우 등등
주위를 살펴보면 영어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적잖이 보이고 있습니다.
위의 예만 보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성공하기 위한, 혹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일까요 ?


같은 외국인이더라도, 영국인, 미국인, 호주 등 영어권 출신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각종 우대를 받고 있으며

파키스탄, 몽골, 중동, 및 아프리카 등 비영어권 출신 외국인들은
과거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미국, 독일 등)에서 그러했듯 한국내에서 상대적인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아래와 같은 상황은 한국내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미쿡인 : Excuse me, Can i use your cell phone for a while ?
한국인 : Uh ~~~ Uh ~~~ Yes, you can !

파키스탄인 : 쩌 기 요 ~~ 죄 송 합니다.... ㅉ ㅔ ~~ 가 ...갑 짜 귀.. 급애서 그러는 데에...., 핸폰 좀 쓸 수  있 ~을 ~까 ~요?
한국인 : 네 ????  .........(아마 흔쾌히 주시는 분도 많겠지만...상대적으로 회피하는 빈도도 높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가끔 외국인(영어권 출신)이 말을 걸어오면 상대적으로 호의를 보이면서
그들을 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

비영어권 제3세계 국가 출신들에게는 상대적인 우월감을
본의 아니게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쳐야 할 문제입니다) 


무튼, 이와 같은 사례를 예로 든 것은 인종 차별에 관해서 주저리 주저리 하자는 것은 아니고 
그만큼 우리 나라 내에서 
"English"의 파워" 가 존재하며, 웨스턴니즘(westernism)에 가까운
"영어 광풍"이 불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의 중심인척 하는(아쉬울게 없는) 서양 vs 맞장구치는(뭔가 아쉬운) 동양

하지만 무조건적인 "영어신봉"은 자칫 주객이 전도될 만한 상황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애독하고 있는 이웃 블로그님(생각하는 돼지)의 글(생각)을 살짝 가져와 보겠습니다. 

생각하는 돼지님 ... 글 좀 인용했습니다 (비슷한 맥락이 있어서) ㅠ.ㅠ 봐주셔용 ㅋㅋ 

(현재 무쟈게 달리시고 있는 블로거시죠?? 생각하는 돼지님 : http://thinkingpig.tistory.com/ )


[서양인의 오리엔탈리즘] - 원제: 외국에서 한국사람을 실제보다 어리게 보는 이유는 뭘까 ?

...................중략

오리엔탈리즘은 한마디로 말하면, " 동양에 대한 어떤 고정된 생각이나 동양적인 어떤 것" 정도로 이해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오리엔탈리즘은 동양사람들의 시각에서는 서구중심의 세계에서 동양적인 어떤 것의 추구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고, 서양인들의 관점에서는 미지의 동양에 대한 어떤 선입견이나 잘못된 세계관을 나타내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전자보다는 후자의 입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서구사회가 형성시킨 이 오리엔탈리즘은 서구사회를 이성적 사회로 관념화시키고 동양사회를 문명화가 안되고 미개한 땅으로 전락시키면서 19세기 부터 유럽의 전세계 식민지화를 가능하게 했던 아주 강력한 인식체계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을 계몽하고 개화시킨다는 뚜렷한 명분하에 서구 열강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식민지화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명분의 중심에는 오리엔탈리즘이 있었구요 ...


오리엔탈리즘이 너무 광범위한 개념이기는 하지만, 쉽게 이야기해 본다면, 동양사람을 늘 힌 수 아래로 바라보는 일종의 시선입니다. 시대는 바뀌기는 했지만, 하나의 이념, 사상, 신조, 개념이라는 것이 그 사회에서 생산되고, 재생산되고, 재해석되면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듯이, 이 오리엔탈리즘도 아직까지 서구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동양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유렵사람들의 일종의 환상이라든가,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은 아직도 뭔가 신비한 것이 있을 것만 같은 동경에서부터, 동양사람을 서양사람들에 비해 뭔가 열등하고 낮고 심지어는 미개한 부류로 치부해버리는 것까지 그 모습은 다양합니다. (우리에게도 다른 아시아인을 이런식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기도 합니다 (ㅡ.ㅡ;;)

유렵사람들이나 외국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동양에 대한 환상은, 아시아 대륙이나 아시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이나 이미지로 표출되는데, 한마디로 미지에 세계를 뭔가 활동적이고, 기운차며, 젊고, 싱싱한 무언가로 그림을 그리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어떤 세상을 동경하거나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이미지를 그것이 뭔가 힘 없고, 김 빠진, 어떤 쇠약하거나 늙은 이미지로 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 또는 유럽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동경과 환상 덕에 그 구성원인 한국사람 혹은 동양사람이 젊고 어리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반면, 나보다 늘 한 수 아래로 보이는 사람은 뭔가 나이값도 못하는 것 같고, 뭔가 어리게 보이는 것처럼, 외국인들도 한국사람이나 동양사람을 비슷한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대놓고 표출하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잠재의식과 무의식 속에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오리엔탈리즘적인 시선은 얼마든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가 한 때 미국이나 유럽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봤었던 것 처럼 말이죠 ...

이분은 현재 영국 거주중 이시며 실감나고 유익한 영국이야기를 꾸준히 발행하고 계십니다.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이분의 포스팅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다보면
외국문화(영국)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무튼,
외국에서 한국사람을 실제보다 어리게 보는 이유는 뭘까 ?
라는 제목으로 발행된 글이었는데.....
외모적인 측면 보다는 주로 심리적인 측면에서 동양인을 어리게 보는 이유를 상당히 예리하게 분석한 글이었습니다.



내용을 살짝 요약을 하면, 외국인(주로 서양인)이 동양사람들을 어리게 보이는 이유는 일종의 환상인데...



♠ 긍정적으로 보자면 : 미지에 대한 환상으로 동양을 역동적으로 그리게 된다 --> 어리게 본다  
♠ 부정적으로 보자면 : 잠재적인 우월감의 표시 --> 어리게 본다



"오리엔털리즘"
-  이분법적인 사고로 동양에 대한 서양의 우월성이나 동양에 대한 서양의 지배를 정당화 하는 서양의 동양에 대한 고정되고 왜곡된 인식과 태도 등을 총체적으로 표현한 말인데 현재는" 서양의 동양에 대한 인식 " 이라는 폭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라는 내용입니다....



댓글들을 살펴 봤더니 ~

" 사람들마다 오리엔털리즘을 놓고 약간의 의견의 분분 또한 있었습니다.

이에 관한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시대 전체를 놓고 봤을때 서양이 문명에서 동양을 앞서갔던 시기는 잘해봐야 요 근래 몇백년인데..... 지들이 무슨 오리엔털리즘이니 머니 운운하느냐 ??
  


맞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다소 일방적인 그들(서양인)의 정의에 흥분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동양인 또한  옥시덴탈리즘
(Occidentalism) 이라고 하여 동양의 관점에서 서양(Occident)을 적대시하거나 비하하는 인식과 태도를 표출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출처: http://blog.naver.com/epiphp/90019512114


하지만 좀 더 정확히 따지고 들면,
이는 서양인의 오리엔털리즘에 대한 단순 대처일뿐 현실은 정녕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태도를 표출하지는 않지요) ?



속으로는 옥시덴탈리즘
(Occidentalism)이라는 비수를 품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옥시덴탈리즘은 커녕 웨스턴니즘(westernism)에 훨씬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ㅡ.ㅡ;;)



 영어는 도약을 위한 발판 일뿐 Class(상류)가 아니다.



영어 이야기 하다가 왜 갑자기 오리엔털리즘, 옥시덴탈리즘, 웨스턴니즘 이지 ? 
이유는 "문화는 반드시 언어를 포함하고 있다" 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와 같은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대해서는
 .....  (다시 "영어"로만 좁혀서)

대세에 무조건 따라가야할지 .... (영어가 장땡이야 ;; 성공을 위해 남들 다하니깐 영어 공부 해야지...)

대세는 인정하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야할지... (상대적 약자임은 인정하되, 주체적으로 정보획득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야지.....)

현재 여러모로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사회는 분명 동양 보다는 서양(영어권) 일 것입니다. 
물론 과거의 영광이야 어찌되었던, 현재의 주도권은 서양이 쥐고 있습니다.



물론, 언제까지 이와 같은 양상으로 흘러가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관련글: 미래 핵심키워드, 우리는 선점하고 있는가 


좋은 방향으로의 의견 정립(비판적 보다는 비평적인, 주체적인)
이 나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말해, 옥시덴탈리즘 (Occidentalism) 이다 웨스터니즘이다 머다 하는 
다소 편협하고 왜곡된 이분법적 사고에 편승하지는 않으되,
주체적인 생각(②번에 가까운)을 가진다면 앞으로의
(글로벌 언어전쟁) " 에서 
실질적 이득 챙겨가며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영어 자체를 Class(상류)로 인식한다면 ~
그 순간 자신(우리)을 Class(하류)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긍정하게 되는 것이며,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바라보는 오리엔탈리즘을 더욱 더 정당화 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입니다.  


마치며, "온고지신" !!! 

약간의 의미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게 그 말인 것 같습니다.
옛것(우리나라 전통 언어:한글)를 지키고 사랑하며 새로운 것(외국어:영어)를 잘 활용하면,
조상님들의 말씀처럼 세계의 글로벌 리더로써 우뚝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미지: http://blog.naver.com/th2000th/110045467130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너 왜 영어공부 안하니, 커서 머가 되려 그러니 !!!!!!!!!
라고 말하기 보다는 간단하게 나마, 영어의 불가피한 필요성을 "온고지신"의 의미와 더불어 설명해 주면
좋은 영어 교육(영어 정체성 확립)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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